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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외출 나선 중국인들…국내 화장품株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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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님보 21-04-09 03:04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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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OEM 밸류체인 전반에 긍정 시그널1분기 실적 개선세에 관련주 전반 주가 반응"중국에 내수·면세 호조에 추정치 상향 가능"[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경기의 가파른 회복세에 국내 화장품 관련주가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에 업종 전반적으로 매출이 위축됐지만 올해 들어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중국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양상이다. 관광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온라인 판매채널 대응도 눈에 띈다. 브랜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 화장품 밸류체인 전반에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1분기 화장품株 영업익↑…“중국사업 호조·기저효과”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밸류체인에서도 중국 매출 증가세가 뚜렷한 5개사(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161890), 코스맥스(192820), 애경산업(018250))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총합은 매출액 4조1667억원, 영업이익 5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20.3%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이들 기업의 중국 매출이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적 부진 기업은 중국 매출로 영업손실 일부를 상쇄했다는 평이 나온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1~2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는 40% 늘었다. [그래프=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6%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67.3% 감소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코스맥스 187억원, LG생활건강 3563억원, 한국콜마 303억원으로 각각 16.5%, 6.8%, 1.3% 늘어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영업이익은 304억원 수준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중국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매장 철수에도 기존점 성장과 온라인 판매 호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매출은 화장품 회복 기조에 면세(15% 증가)·중국(32%)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맥스는 국내 손소독제 실적이 부진하지만, 중국 화장품 사업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맥스 중국 사업 매출이 기저효과로 20% 이상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상해 법인까지 온라인 바이어 매출 비중이 50%에 도달하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 소비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7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 감소할 전망인데, 중국 시장 실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역기저, 화장품 사업 역성장 속에 중국 화장품 시장 호조로 현지 수출액만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화장품業 지수 오름세…“中소비회복 속 수출 증가세”주가도 반응하고 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4일 종가 대비 아모레퍼시픽은 26.6% 올랐고 코스맥스도 22.2% 상승했다. 한국콜마는 9.4% 올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화장품 업종의 실적 개선은 중국 시장 매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품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며 주가도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화장품 수출액도 꾸준히 증가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입 동향 보고서(4월 1일자)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 3월 8억6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9%(7억6100만달러) 늘었다.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다. 특히 1월엔 63.0% 증가율(전년 대비)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관광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 면세점 등 오프라인 구매가 수출 물량으로 일부 대체됐고, 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품목을 중심으로 중국과 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며 “1월에는 K-뷰티 관심이 이어지며 중국 수출이 2배 이상 규모로 성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5월 노동절 황금 연휴 등에 중국 경기의 안정적인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정숙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초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이동이 제한되며 억눌렸던 소비는 신규 확진자수 감소, 정부의 이동 규제 완화와 여행·소비 진작 정책으로 청명절에 이어 노동절 황금연휴에도 펜트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은정 (lejj@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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